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엔화 가치 약세 엔테크

by khdps 2023. 6. 21.

일본의 엔화 약세가 이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지속적으로 약세를 타고 있다. 한때는 800원대를 터치하면 엔저 현상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엔테크라는 말이 나오고 엔화 예금을 한 거나 엔화로 환차익을 누리려는 재테크 세력들이 등장하고 있다. 세계 최강대국의 일본의 모습에서 한국의 미래 모습도 볼 수 있고, 앞으로 엔저 상황엥서 우리의 대처는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이 좋은가

 

1. 왜 엔화 약세인가

일본은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만큼 강대국의 모습으로 살아 왔다. 거의 지난 100년 동안 제조업 강국으로 면모를 유지하면서 세계사에서 지대한 영향을 행사해 왔다. 그러나 플라자 합의를 시작으로 일본은 수출에서 미국보다 우위를 점하지 못하면서 수출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미국이 계속되는 무역적자를 탈피하고자 저달러 상태를 유지하고 일본의 자동차를 비롯한 수출에 강한 기업들이 상대적 엔고로 수출이 힘들어졌다. 일본의 미국에 대한 사랑은 어제오늘일이 아니지만, 사실상 역사적으로 거의 죽은 나라를 살려준 것도 미국이니, 미국이 원하는 방향대로 하자고 하면 일본은 항상 고개를 끄덕인다. 개항을 시작하여 서양의 과학문명을 받아들인 것도 미국에 의한 개항이었고, 그들의 선진화된 기술에 충격을 받은 일본 지도층들은 유학을 위한 멤버를 만든다. 이것을 주도한 인물은 요시다 쇼인이라는 젊은 사상가였다. 이렇게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도 일본의 미국에 대한 사랑을 볼 수 있다.

 

수출주도적인 국가에서 수출이 줄어들면서 많은 부분에서 불경기가 시작된다. 한때는 와타나베 부인들의 투자금으로 뉴욕을 모두 살 수 있다라고 할 정도로, 도쿄를 팔아서 미국을 살 수 있을 정도로 부자 나라였지만 현재는 오랜 기간의 장기 침체로 그 동력을 잃어버린 지 오래다.

 

2. 출산율과 고령화

일본은 초고령화가 빠르게 증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나라중의 하나다. 젊은이들은 결혼을 하지 않고, 아이를 낳지 않는다. 그렇다고 미국처럼 이민자를 받아들여서 국가 경쟁력 기반인 제조업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하지 않는다. 아니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단일민족을 강조하면서 국수주의 태도를 보이는 상황이다.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는 당연하다. 20~30년 청년들은 결혼을 하고 경제 성장률이 나오면서 대기업을 다니면 연봉도 괜찮고 부동산 자산들의 가격이 꾸준히 올라와 줬다. 지금은 부동산을 구매할 여력이 되는 인구가 없다. 청년들은 취업을 포기한 세대들이 등장하고 조용히 혼자 지내는 히키코모리라는 신조어도 등장했고,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지 오래다.

 

3. 마이너스 금리

이런 저성장을 탈피하려고 아베노믹스가 등장하였다. 저금리를 아니 마이너스 금리를 유지하면서 시중에 통화량을 뿌리기 시작했다. 국가의 입장에서 당장 할 수 있고 효과를 누릴 수있는 통화량 정책이다. 우리나라도 저금리라고 하면 너도나도 대출을 받아 주식을 하고 부동산을 구매하고 투자하면서 자산가치를 늘리기 위한 개인들의 투자활동이 시작된다. 대출에 대한 이자 부담이 없어지면서 지출도 늘어나고 내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런 마이너스 금리로 이해 일본의 트레이딩 회사 미쯔비시 상사와 같은 상사들의 주가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엔저가 최근 8년내 최저가를 맞이하면서 엔테크 붐도 일어나고 있어 전 세계에서 엔을 사자라는 바람이 일고 있다. 아직 제조업이 강하고 일본 제품에 대한 충성고객이 있기에, 엔저를 통한 일본 상사들의 주가 움직임은 최근 몇 개월 간 지속적으로 우상향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고, 대표적인 안정형 투자자인 워런 버핏도 최근 일본을 방문하여, 상사에 대한 투자를 감행하였다.

4. 한국경제

외국인 투자자본이 일본으로 흘러들어가면 자연히 코스피는 하락할 것이다. 현재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 유지와 전 세계 전쟁 및 인플레이션 상황으로 주가는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예측이 어렵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회사에 투자를 한다는 버핏의 행동은 우리나라에 안 좋은 영향으로 다가올 수 있다. 외국인 자본들이 한국 주식시장에서 철수하고 일본으로 이동할 수 있다.  

 

 

엔저로 인한 상사 주식의 상승

월급이 오르지 않은 일본의 2030세대

마이너스 금리 유지

엔테크 환차익 기대

버핏투자

우리의 자세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