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시뮬라크르

by khdps 2023. 6. 6.

프랑스의 철학자 들뢰즈의 사상과 서양 철학

 

 

1. 절대적인 이데아

플라톤을 비롯한 서양철학의 중심에는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심지어 서양철학은 위 3명의 철학자들의 주장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고 말한 사람도 있다. 그만큼 세명으로부터 시작한 철학의 중심이 사상이 대단하다. 그 주장에 대해 현대에 와서 반기를 든 사람이 있다. 프랑스의 들뢰즈라는 철학자이다. 그는 이분법적인 유럽철학의 사상을 경계기 하였다. 이데아와 이데아가 아닌 것, 플라톤이 말한 우리는 불완전한 세상이고, 불완전한 것들의 집합이니 완전한 세상으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정의해 보니 또 위험한 발상인 것 같다. 절대적인 개념이 있고, 절대적인 존재가 있고 불완전한 존재는 완전한 존재로 다가가야 한다니, 차별적인 발언이다.

 

2. 상대적인 개념

들뢰즈는 나름 상대성을 강조한 것 같다. 그 심오한 철학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들뢰즈는 시뮬라크르를 강조했다. 이데아가 아닌 반대 개념이다. 그냥 존재, 이세상 모든 그 자체가 이데아인 것이다. A라는 사람과 B라는 사람이 있고 여러 사람이 있는데, 우리는 교실에서 1등부터 100등까지 등수를 매긴다.  그리고 교육과정 자체도 개개인의 창의성과 개개인의 인성의 존중에 대한 태도보다는, 객관적인 데이터로 인간을 특정 기준에 재단하고 거기에 대한 능력치를 매긴다. 이데아의 개념에 부족한 사람들은 계속 트레이닝의 대상이 되고, 패배자로 인식인 된다. 그런 개념에 대해 들뢰즈는 시뮬라크르 사상을 적용을 했다. 모든 개개인이 시뮬라크르이고 이데아인 것이다. 

 

3. 포스터모드니즘

지겹게 들어본 개념이다. 아마 내가 대학에 들어와서도 사회생활하면서도 현대를 정의하는 중요한 개념으로 이 사회에 만연한 개념구이다. 들뢰즈의 시뮬라크르에서 영향을 받았다. 물론 여기저기 다양한 개념에 영향을 받아 나온 사상이다. 그렇게 이데아를 개념하고 정의하고 지내온 인류는 불과 수십 년까지만 해도 큰 전쟁을 치르고, 인류멸망 직전까지 스스로를 몰락이라는 세계로 몰아넣었다. 1,2차 세계대전의 종식과 베트남 전쟁, 사회주의 민주주의 이념등 수많은 이데아를 정의하고 이데아를 바탕으로 전쟁을 일으켰다. 그런 서양철학의 중심은 인류멸망 직전까지 가져다 놓고, 다시 새로운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사상이 나왔다. 기성세대의 사고방식은 더 이상 우리가 존중하고 따라야 할 사상과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4. 복잡계

복잡한 세상이다. 인간의 마음은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고, 그런 불안한 마음들이 모여 일부 유능한 철학자들이 세상을 정의하고 흐름을 만들어 낸다. 그 흐름을 바탕으로 추종자들이 생기고, 너와 내가 갈리기 시작한다. 나와 다른 너라는 개념이 등장하는 순간 갈등이 만들어진다. 이성적인 인간이라면 그렇지 않을 것이다. 온갖 종류의 호르몬과 감정이 지배하는 인간이라, 누구를 따르고 기댈 수밖에 없다. 혼자 스스로 꽃꽂이 버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들뢰즈도 좋고, 포스트 모더니즘도 좋고, 카뮈도 좋고 다 좋다. 인간에 대한 고민은 항상 진행이 되어야 하고, 불완전한 다라는 인식을 스스로도 우리 모두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떤 명예와 기간, 학식에 기대에서도 안된다. 모든 잘못된 판단은 엘리트로부터 나왔다. 20세기 위대한 철학자 칼 마르크스도 추종을 불허하는 천재 아니던가.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 세상에 생각하는 나는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는 데카르트의 말처럼 생각하는 나 말고 전부 다 의심하고, 끊임없이 비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