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내가 생각하는 명작이다.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명문고 학생들의 사춘기와 꿈 그리고 부모와 기성세대들 간의 갈등을 사춘기 나이에 접할 수 있는 소재들로 풀어내었다. 다만 명문고 학생들의 스토리라 진중함과 엉뚱한 면이 있고, 조금 더 깊이 있는 울림을 줄 수 있는 소재로 충분했다.
2. 줄거리 및 해석
엄격한 규율이 있는 명문고 입학장면이 나온다. 부모와 친척의 환영과 학교 관계자들의 환영 속에서 학생들은 자부심과 호기심이 섞인 표정을 하고 있다. 입학식을 마치고 명문고답게 사회와는 격리되고 기숙사 배정을 받고 친구들과 인사를 한다. 부모들과 작별인사를 본격적으로 명문고 생활이 시작된다. 역시나 따분하기 그지없고 명문대를 진학하기 위한 입시경쟁의 치열함과 학교와 부모의 기대감으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한다. 어느 날 키팅이라는 인생에서 마주치기 힘든 스승을 만난다. 키팅은 같은 고등학교 선배이면서 문학을 가르친다. 그의 가르침은 가슴에 울림과 잔잔한 호수에 쇠망치를 던지는 듯한 깊고 넓은 물결로 퍼져 나간다. 사춘기 학생들은 자기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고민을 해야 한다는 키팅의 가르침과 인생의 목적은 예술이고 과학과 의학, 그리고 목표로 하고 있는 학문과 기술들은 인생의 수단이라고 키팅은 강조한다. 그렇다 인생의 목적은 시와 소설 그리고 음악과 같은 예술이 목적이다. 그냥 숨 쉬는 것처럼 물처럼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주저 없이 없으면 생을 유지할 수 없는 필수적인 요소들이다.
가슴에 심한 허전함을 느끼던 사춘기 명문고 학생들은 결국 사고가 터지고 만다. 자신이 원하는 것과 부모와 학교가 원하는 것을 두고 갈등이 발생하고 결국 학생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사건이 터지고 만다. 비극의 원인을 찾고 단죄를 내려야 하는 학교 입장에서는 모든 원인을 키팅으로 몰고 가고, 출교 조치를 내린다. 마지막 교실에서 인사와 배웅 과정에서 학생들은 스승의 가르침을 잊지 않고 그의 가르침대로 조용하지만 강하고 우직하게 배웅한다. 모두들 책상 위로 올라가서 퍼포먼스를 하며 오마이캡틴이라는 문구를 내 뱉는다. 문학시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배우기 위해 그리고 세상을 다른 시각으로 보기 위해 책상위로 올라가라는 퍼포먼스를 마지막 스승의 작별인사로 장식한다.
3. 결론 및 시사점
기성의 가치관은 중요하다. 세계의 질서를 유지시켜 주는 중요한 가치관이다. 하지만 정답은 아니다. 오류도 많고 언제나 정답이 가치관은 맞지 않다. 그런 가치관에 가장 정면으로 마주치는 세대는 청년들이다. 호르몬부터 강하고 생각도 어디로 튕길지 모르는 럭비공처럼 강하게 튕긴다. 그들에게 생각하는 여유를 허락해야 한다. 돌아가는 여유를 보여야 한다. 인생은 끝없는 항해다. 멀고 넓은 바다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를 자기만의 배로 각자의 방향대로 항해를 해야 한다.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것은 잔인한 항해다. 인간은 자유의지가 강하다. 자유의지를 박해하는 시도와 정책은 모두 퇴출되거나 성공되지 못하였다. 인생이라는 항해를 하고 있는 모든 세대들이 공감할 만한 여운을 주는 명작이다. 한번 보고 끝낼 수 없는 스승과 같은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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