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뉴노멀시대라는 말은 작년 내내 회자되는 말이다. 사람들이 재택을 많이 하고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게 힘들어지면서 정말로 새로운 뉴노멀이라는 상황이 만들어졌고, 메타버스니 가상현실이니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산업과 비즈니스 그리고 현상들이 나와었다.
이런 뉴노멀로 인해 대두되는 새로운 문제 혹은 이슈가 생겨 나왔다. 해묵은 논쟁일 수도 있겠다. 유통과 브랜드의 싸움이다. 누가 더 영향력이 크다라는 것은 단순히 비교가 어려울 것 같다.
1. 브랜드
애플, 코카콜라는 대표적인 강한 상품 브랜드가 독보적인 전세계적인 브랜드다. 애플이라는 로고만 봐도 사람들은 어떤 충성심을 드러낸다. 가령 어떤 사람이 카페에서 애플 로고가 보이는 노트북을 열었을 때 혹은 엘지나 삼성이라는 로고를 열었을 그 사람을 바로 보는 사람들의 생각은 달라진다. 애플은 먼가 모르게 더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처럼 보이고, 트렌디한, 열정적인 사람처럼 보이게 한다. 브랜드의 힘이다. 코카콜라이미지를 상상했을 때 우리 머릿속은 어떤 청량감과 시원함이 머릿속을 지난 간다. 그러면서 침샘이 고이면서 뇌 속의 변화와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킨다. CJ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식료품 회사이고 비비고, 햇반등 강한 제품들을 가지고 있다. 같은 만두가 있어서 비비고 브랜드가 붙어 있을 때 사람들은 더 식감이 좋고 맛있다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CJ라는 로고는 엔터테인먼트를 연상시키고, 젊음과 역동의 느낌을 만들어 낸다. 여러 산업군에서 퍼포먼스가 좋은 브랜드이다.
2. 유통
코로나 이후로 가장 많은 변화가 일어난 분야가 유통일 것이다. 사람들은 외출이 힘들어지면서 인터넷 쇼핑을 통한 생필품을 구매하였다. 특히나 로켓배송이나, 새벽배송이 그낭한 쿠팡이라는 회사는 이 기간 동안 독보적인 서비스로 독보적인 시장 점유율을 가져갔다. 코로나 기간 동안 사람들은 이제 손가락으로 하는 쇼핑에 길들여졌다. 그리고 쿠팡이라는 플랫폼에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놀이거리가 생겨 쿠팡이라는 생활권으로 들어가 버렸다. 전통적인 오프라인 이마트 롯데마트등은 실적인 곤두박질이다. 주가는 엄청나게 떨어졌고, 쿠팡을 넘어설 소비자를 끌만한 동력을 가지고 있지 못한다. 몇몇 유통사들은 해당 매출의 하락을 갑질이라는 형태로 브랜드사로 넘기려 하고 있다. 퇴행적인 행동이고, 뉴노멀이라는 시대에 맞는 않는 아주 old 한 way of working이다.
3. 변화
유통과 브랜드의 대결은 오늘내일의 일이 아니다. 좋은 브랜드는 유통사의 갑질을 벗어날 수 있다. 우리는 농심 신라면 안성탕면 초코파이등이 없이는 살아갈 수 없다. 과장 보태서 살아가기 힘든 일이 벌어진다.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기에 그들은 모든 유통사들이 필수적으로 가져가야 할 아이템들이다. 하지만 힘의 불균형이 생기고 있는 상황에서는 어떨까, 많은 유통사들이 경쟁하면서 서로 좋은 제품을 모시기에 혈안 하는 상황이 아니라, 지금은 쿠팡이라는 유통 플랫폼이 기존 유통사들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압도적인 존재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대항마가 없는 상황이다. 대항마가 없던 로마시대 평화는 찾아왔지만 언제 가는 무너지게 마련이다. 중국황제시절도, 미국의 패권시절도, 대영제국 시절도 모든 압도적인 시간은 흘러가고 변화가 일어난다. 지금은 압도적인 유통사가 독보적으로 활약하고 있다. 당분간은 모든 브랜드사들이 해당 유통을 이용하는 많은 부분을 이용하는 제품군들은 힘든 시기를 보낼 것으로 여겨진다. 유통사는 더 많은 매출 타깃을 매년 받을 것이고, 그렇다면 더 많은 브랜드 제품들을 가져와야 하고, 그다음은 더 많은 마진을 바탕으로 신규 물류 서비스, 신규 회사를 차리면서 지속적으로 성장을 목표를 가져갈 것이다. 결국 지속적인 목표 성장은 탈을 일으키기 마련이다. 더 이상의 성장동력이 없을 때도 역시 타깃은 높아지기에 마지막은 온갖 병폐로 장대한 서막을 완료한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신유통시장의 흐름을 계속 지켜보면서 투자의 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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