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이다. 대출을 통해서 투자를 통해서 본인들의 기본적인 생태계를 유지한다. 대출을 해줄때는 그만큼 안정성 여부와 경기 흐름을 체크하고 위험성 여부를 따지고 실행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지만 지금 돌아오지 못한 대출에 대한 부실채권이 커지고 있고, 급기야 행안부가 예금자보호법등을 거론하며 여론을 진정시키고 있다. 모든 투자는 리스크가 있기 마련아다. 최근 2년 동안 급격한 부동산 활황기를 두고 투자했던, 대출을 진행해 줬던 건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연체되고 있다. 부동산에 대한 거품 아니 투자에 대한 거품은 있기 마련이고 거품이 걷히기 전에 우리는 각자 판단으로 소리소문없이 빠져나와야 한다.
1. 새마을 금고의 연체율
새마을 금고의 연체율은 역대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대략 12조, 지금 비단 새마을금고의 연체율 뿐만 아니라 지난 춘천 레고사태에서 볼수 있듯이, 부동산 투자는 항상 위험성이 따른다. 모든 투자가 위험성이 따르듯이 부동산도 별반 다르지 않다. 강원도의 레고랜드도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나친 투자 금액에 대해 지방자치가 보증을 섰고, 해당 보증은 얼마나 수익으로 돌아올지 혹은 마이너스로 돌아올지 아무도 모른다. 다만 거대 브랜드 공룡기업의 국내 투자를 믿고 이래저래 주변을 개발하고 미래 소득에 기대를 가지고 투자를 한다. 미래의 부가가치 창출은 장담할 수 없지만 많은 부분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 낮은 대출금리 상황에서는 많는 사람들이 레버리지라는 단어를 찾으면서 투자를 정당화하고 유동성자금이 자산의 가치를 올리는데 역할을 한다. 낮은 금리로 받은 대출로 아파트를 짓고 집을 짓고 건물을 짓고 분양을 하는 방법이다. 분양을 하지 못할 가능성을 리스크이고 분양이 대출에 대한 이자를 갚고도 남는 마진이 없다면 그 또한 리스크이다.
----새마을금고 예금자보호 아래 클릭----
2. 미국의 금융위기
미국의 금융위기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지난 10년간 우리는 낮은 금리의 상황에 놓여 있었다. 낮은 금리는 2008년 금융위기가 끝나고 다시 몇년 후 경제를 다시 끌어 올리기위해 낮은 금리로 유동성 자금을 흘렸고, 해당 자금들은 유니콘 기업들을 비롯한 주식, 부동산에 다시 흘러가며 투자를 원하고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가, 투자자들의 좋은 토양이 된다. 2008년 금융위기는 성숙한 미국의 금융시장에서는 생각하기 어려운 사태였다. 모든 사람들이 자기 집을 원하는 것은 기본적인 심리이다. 의식주는 기본권인 것처럼 사람들은 의식주를 잘 갖추고 싶어 한다. 그중에서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고 신중한 주택은 많은 사람들이 시중 은행의 대출을 이용한다. 은행들은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고 주택은 많이 지어지고, 지어진 주택들은 다시 사람들이 구매를 한다. 아주 단순하다. 그렇지만 모든 이들에게 낮은 신용자들에게 심지어 주민등록을 확인하지 않고 대출해준 금액은 수많은 거품을 만들어 냈다. 이런 거품은 금융을 모르는 서민들에게 치명적이었고, 월가는 거품으로 돈잔치를 치욕스럽게 자축하였다.
3. 투기심리와 성장주의
모든 사람들이 투자를 통해 주식을 사고, 주식이 오르고 돈을 벌고 또 부동산을 투자를 하고 집값이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대출 러시를 진행한다. 신용등급을 따지지 않고 대출을 해주는 기관들은 해당 대출로 투자 수익을 거둬 들이고 대출 이자를 거두어 들인다. 리스크는 그저 금융과 자본소득을 모르는 이들에게 떠넘기는 형국이다. 누가 금융지식을 등한시라고 한적은 없고 공식으적으로 대출은 합법적인 활동이다. 단지 연준이 금리를 올리고 내리고, 부실채권을 만드는지 거품을 만드는지는 소금 엘리트 금융권 기업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의 의해서 만들어진다.
새마을 금고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이다. 투자를 통해 더많은 수익을 만들기 위한 금융기관의 욕심과 대출을 통해서 부동산 매입하고 투자수익을 만들어내기 위한 사람들의 기본적인 욕구일 것이다. 유럽의 버핏이라 불리는 앙드레코스톨라니는 투자에 대한 유명한 달걀이론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전파하였다. 사람들이 주식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옆집 아주머니가 돈을 벌었다고 파티에서 이야기가 들릴 때 조용히 돈을 빼야 한다는 것이다. 언제나 소문이 가장 무섭고 소문이 시작이고 끝이다. 투자에 대한 신화와 감각을 트레이닝하고 부실 채권의 희생자가 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