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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부림 사건의 본질

by khdps 2023. 8. 6.

최근 분당과 신림을 비롯한 서울지역과 전국 단위 지역에서 위험한 일들이 벌여지고 있다. 이상한 예고글들을 올리고 칼부림을 준비하는 모습들이 보이고, 한국사회가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다. 무고한 시민들의 희생자가 많이 발생되고 있고, 언제 어디든 그리고 나한테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모두가 심각하게 받아들여지고,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 중이다. 

 

 

1. 조현병이라는 정신 질환

칼부림을 진행한 당사자 본인들의 면면을 보면 20~30대들이 많이 보여진다. 천안에서 고교생이, 신림역에서, 분당에서 일어난 사건들 모두 20대들의 사건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물론 그 이상 40대 50대에서 사건들이 발생되기는 하나 보통 관계의 갈등에서 일어나는 분노의 표출이다. 지금 일어나는 사건은 정신질환을 달고 나오고 있다. 그 조현병이라는 것이 얼마나 진실되게 모든 것을 설명해 줄 수 있을지는 모르나 내가 보기에 지금은 40대 이하에서 보이는 특징이 몇 가지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 경제사에서 가장 풍요로운 시대에서 살고 있다.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인류사에서 경제적, 물질적 풍요로움을 겪고 있다. 이들이 경험하는 물질적 풍요는 과거 7080년 세대가 경험하는 풍요와는 다르다. 7080 세대는 윗 세대 부모들의 강한 근검절약 정신을 보고 자라왔다. 풍요로웠기는 하였지만 기계 문명의 발전하는 과정에 있었서 지금처럼 손가락으로 푸시하면서 모든 것이 해결하는 시대는 아니었다. 예를 들면 길거리에서 친구와 약속을 하기 위해서는 공중전화를 찾아야 했고, 공중전화에서 줄을 서며 기다리는 풍경은 흔한 풍경이었다.  정신적, 물질적 풍요로움은 있었으니 기다리는 불편함과 지금 만끽하는 경제적 풍요로움이 쉽게 얻어진 결과가 아님을 부모 세대로 부터 보고 배웠다. 

 

 

2. MZ세대와 인플레이션 

현재 이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풍요로움은 무조건적인 혜택이라는 인식이 강한 것 같다. 이들은 스마트폰 하느라 세계 각국의 사람들과 연결이 되어 친구가 될 수 있고, 근처 이성친구와 연락이 닿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자기 주변 실제 인물들에대해 식상하거나 불편함을 느끼면 언제든 다른 사람들과 온라인상으로 그리고 오프라인 상으로 자기감정을 연결시키면서 현재의 불편함을 벗어날 수 있다. 이들은 또한 간단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와 비정규적 계약직으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세대가 되었다. 집을 사는 것을 떠나, 생계유지가 가능하기에 공부와 자아실현이라는 간절함과 무언가를 이룩하려고 하는 작동원리가 조금은 상실되어 가고 있다고 봐도 될 것 같다. 무엇이 되고자 함은 엄격한 자기가 필요하다. 운동선수가 되거나 좋은 대학을 가거나 어떤 회사에 들어가거나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고 싶어 했고, 스스로도 무엇인가 되고 싶어 했다. 지금은 그러고 지적 수고로움과 부지런함을 발휘하지 않아도 생계유지에 불편함이 없는 시대가 되었다. 이들에게는 그만큼 자기 관리의 필요성이 떨어지고 조금 더 기분을 좋게 하는 감각의 세계로 들어가고 있다.

 

3. 기분좋은세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 감정은 가난을 경험하거나, 불편함을 경험하거나 혹은 책 속에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강한 동기 부여를 받을 때 우리는 새로운 세상으로 나를 던지고 엄격한 자기 관리에 들어간다. 그렇지 않은 사람은 감각의 영역과 기분 좋은 영역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 게임과 놀이, 인터넷에서의 다양한 감감적이고 손쉬운 경험들이 대표적이다. 물론 e sports라는 장르가 생기긴 하였지만, 스포츠로 승화되기 위해서 그들은 싸울 때 이기는 기분 좋음을 경험을 위함이 아니라 합숙 속에서 친구와 가족 그리고 많은 것을 포기하고 자기 관리로 들어가 분석하는 과정을 거쳐서 승리자가 되는 경험이다. 게임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태도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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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앞으로 AI 가 발전하면서 인간의 1차원적인 노동력의 수요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산업현장에서 1차원적인 노동은 인간을 그래도 자기 검열을 가능하게 하고, 힘든 수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긍정적인 작용이 있었다. 그런 보람에서 가족을 이루고 가족을 지키기 위한 자기 관리로 사회는 지속되었다. 자동화는 인간에게 노동력의 불필요성과 기본소득을 등장시켜 줄 것이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더라고 혼자만의 생계는 가능한데, 이제는 그런 노동력의 수고로움이 없더라고 다음세대는 생계가 유지가 될 것 같다. 소비와 경제의 순환원리에서 누군가는 소비를 해야 하기에 기본소득은 필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디에서 작은 성취감 뿌듯함을 찾을 우 있을 것인가, 그런 것을 찾지 못할 때 인간은 불안함이 한층 더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부족함과 가난을 느낀 세대에서 근검절약 세대로 이동하였고, 그런 근검절약은 부지런함과 절약을 인간의 됨됨이를 만들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인간은 부지런한 어떤 행동 수고로움을 할 때 느끼는 바가 그리고 철학이 만들어진다. 그러나 지금 세대는 어떤 행동으로 어떤 가치관으로 인격과 인간다움을 만들어 갈 것인지 고민하여야 한다. 

 

청소, 이불 개기, 쓰레기 줍기 등은 간단한 행동이지만 작은 성취감으로 인간의 행동을 변화시키고 행동이 변화되면 스스로의 생각이 변화고 가치관이 변하게 된다. 이런 사회가 모여 있는 사회는 보다 안전하고 건전한 사회가 된다. 작은 성취감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중요하다. 청소년들에게 물질적 풍요를 넘어 어떤 부족함을 느끼고 그 부족함을 채워 나가는 작은 성취감을 만들어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불안한 사회에서 인간성을 상실하지 않는 다음 세대로 안전하게 착륙하기를 바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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